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자의 쿠바의 단교 조치와 "더 많은 의사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사들의 비하 여파로 쿠바 정부는 오는 11월25일 부터 자국의 의사들을 순차적으로 철수 시켜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와 쿠바 정부간 정치적 여파속에 지난 17일 브라질 전국도시보건협의( Conasems) 성명을 통해 쿠바 의사들이 연내 철수를 완료 하면 의사가 단 한명도 없는 공공의료 시설이 전국에 600여곳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부족한 공공의료시설의 의사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부터 "더 많은 의사들" 이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사 16,400명중 쿠바 의사들은 약 8300명에 달 한다. 실제 브라질에 파견된 쿠바 의사들은 주로 산간오지나 브라질에서 가장 빈곤한 계층에 많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주로 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인해 약 600여곳에 달하는 공공의료시설에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브라질의 빈곤층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바와 브라질 정부는 지난 1906년에 외교 관계를 설립한 이후 1964년 군부 쿠테타로 인해 단교 돠었다가 1986년에 다시 복원된 역사가 있다.

이번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의료인들의 사회적 공공성과 국가의 이윤 분배와 복지정책에 대한 정치적 빈곤 상태로 인해 브라질의 절대 빈곤층의 심각한 타격을 줄 우려가 있고, 보우소나루의 취임 이후 브라질 빈곤층들의 정치적 저항을 불려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