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도널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쿠바와 니카라과 까지 현 집권 세력들의 축출을 단행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하였다.

지난 22일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등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논의 당일 저녁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워싱턴의 입장을 전달했고, 과이도 의장은 이튿날 임시 대통령을 자임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제 붕괴 이후 미국은 미겔 디아즈 카넬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서기장의 제거를 위한 작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그에 따라 빠른 시일내 지난 오바마 정부때 해제 하였던 대테러 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할 예정이고, 쿠바에 대한 국제 금융 압박과 경제적 붕괴를 통한 쿠바내 반정부 시위 확산과 체체 저항을 위한 쿠바 조직 강화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쿠바내 반정부 조직의 강화와 더불어 쿠바와 교역을 하고 있는 국가들을 향한 미국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지난 1996년 발효하였다가 중단되고 있는 헬름스 버튼법을 단행할 예정으로 보인다. 이법은 과거 미국인 소유의 토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기업을 향해 국제적 규제를 가하는 법이다.  하지만 국제적 비판 여론과 쿠바와 유연한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이법의 시행을 연기하는 타이틀 3호 법안으로 통해 6개월마다 헬름스 버턴법을 연기하는 서명을 미국 대통령이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최근 도널드 토럼트는 이 법 연기에 대한 서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지난 1월16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