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영 항공사 인 쿠바나 (CUBANA) 항공사는 쿠바 아바나에서 출발하는 7개의 국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결정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이 쿠바 항공사에게 항공기를 임대하는 사업에 대해 허가 취소와 더불어 현재 임대중인 항공기에 대해 계약 취소를 하기로 결정한 결과이다.

한편 쿠바 국영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쿠바 정부는 10월24일부로 쿠바나 항공편으로 아바나에서 출발하는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아이티, 마르티니크, 과들루프 행에 대해 전면 운항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쿠바 정부의 항공기 운항 취소에 따라 해당 항공사에 예약을 한 승객에 대해 전면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쿠바 아바나 출발 산티아데쿠바 및 쿠바 국내 노선 운항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