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0일 미겔 디아즈 카넬 대통령은 오는 3월24일 부로 쿠바로 입국하는 모든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고, 쿠바 거주증을 소지한 쿠바인과 외국인 들은 입국일 부터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하였다. 그리고 또한  항공기 승무원과 의료진들의 입국을 허용하며, 이들은 정부가 지정하는 숙소에 격리 조치하기로 하였다.

쿠바 현지에 머물고 있는 약 60,000명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출국을 허용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에 대한 여파로 감안하여 72시간 이내에 출국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마레로 쿠바 국무 총리는 다음 주 까지 쿠바 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호텔에 대해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한 관광객과 민박 주인들에게 72시간 이내에 모든 관광객들이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쿠바는 21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와 716건의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을 통한 국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