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재단이 쿠바 정부에게 코로나 19 관련 물품을 기증하였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물품 운송을 차단하였다. 알리바바와 쿠바 주재 중국 대사인 위바오에 따르면  Jack Ma 재단과 Alibaba Foundation은 얼굴 마스크, 테스트 키트 및 호흡기를 포함한 의료 용품을 쿠바를 포함한 24 개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기증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19 관련 물품을 운송하는 모든 항공기들이 미국 영토를 거쳐야 하는데 미국정부가 이 비행기들의 미국 상공을 통과를 거부하는 까닭에 물품 운송 자체가 할 수 없는 상황이다는 입장이다.  

이번 운송 중단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염병 치료 마저도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이를 무시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태도에 대해 수많은 국가들의 비난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지난 8일 쿠바에 진출한 글로벌 호텔 업체인 메리어트 를 오는 8월31일까지 영업을 중단 하고 즉시 철수 할 것을 지시 하였고, 그동안 미국에 사는 쿠바인들이 자신들의 가족에게 보내지는 생활비 송금 차단과 미국에서 쿠바로 수출하는 식료품 회사에 대한 벌금 부과와 전세기 운항 횟수를 제한하면서, 쿠바에 대한 봉쇄 강도를 높여 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