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쿠바 아바나에 있는 미국 대사관 앞에는 쿠바 깃발을 상징하는 거대한 조형물이 세워졌다. EFE통신과 API 통신에 따르면 아바나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국 대사관 앞에는 쿠바 깃발을 상징하는 12M의 콘크리트 조형물이 세워졌다.

콘크리트 조형물이 세워진 자리는 지난 2,000년 당시 6살이었던 소년과 아버지가 쿠바에서 마이매이로 가기 위해 플로리다 해협을 작은 요트에 의지 하면서 횡단 하던 도중에 그의 어머니가 사망을 하였고, 이에 대해 쿠바 정부는 소년과 그의 아버지를 인도주의 측면에서 쿠바로 송환 해주기를 요구 하였다

미국정부는 이들을 송환을 거부 하면서 당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었던 피텔 카스트로는 전쟁과 테러를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138개의 쿠바 깃발로 미국 대사관을 가로 막게 하였고, 지난 2016년 미국과 쿠바간 외교 정상화가 되면서 거대한 깃발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2016년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된 드럼프에 의해 과거 오바마 정부가 맺은 평화로운 관계가 무너지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이든 정부에게 새로운 희망적인 관계를 원하였지만, 바이든 정부는 쿠바의 희망을 가로막는 행동들을 보이게 되자 이에 저항하는 의미로 높이 12M의 쿠바 깃발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워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대사관 앞에 거대한 콘크리트 조형물이 세워진 것에 대해 쿠바 정부는 그 어떤 공식적인 논평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쿠바 예술인 들은 거대한 콘크리트 조형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들은 보이고 있다.

국립조형물 예술위원회 의 공식 간행물 Artecubano 편집장인 Maikel Jose Rodriguez는 Facebook을 통해 " 눈에 띄는 것이 쿠바의 기념비적 인 예술에 무엇을 제공 할 수 있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사실 조롱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쿠바 인들은 기념물에 매혹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라는 혹평을 하였다.

쿠바 예술인 휘 그만 몬토야 는 페이스 북에 "뒤에서 보면 단두대"라고 썼고, 아리스티데스 페스타 는 "아스팔트, 딱딱한, 회색, 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