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3년간 지속되는 미국정부 대쿠바 금수조치 철회를 위한 유엔총회 결의안이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결의안 채택에서 그동안 미국측의 입장을 지지 하였던 미크로네시아와 마셜군도, 팔라우 등이 이번 결의안 채택에서 기권을 한 배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결의안은 유엔가입국 193회원국이 참가하여 188개국가에서 미국의 대금수 조치를 철회하는데 찬성을 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쿠바 금수조치를 철회를 주장하는 쿠바의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미국의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는 국제적으로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윤리적 차원은 물론 법률적 차원에서도 근거가 없다"고 비난을 하였다.
이에 비해 로널드 D 고다르드 미 서반구 담당 선임고문은 "금수는 쿠바의 민권과 인권 존중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수단 가운데 하나"라며 옹호했다
지난 10월29일 채택된 유엔총회 결의안은 강제성은 없으나, 금수조치에 대한 국제적 정당성이 점차 상실되어 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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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10:44:59 ] 
